[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LIG투자증권은 8일 ㈜LG(003550)에 대해 "LG화학 전지부문 분사는 인적·물적 분할이 실행돼도 LG주가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강봉우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7일 LG화학 전자 부문 분사에 대한 우려로 LG화학의 주가는 5.60% 조정을 받았다"며 "덩달아 지주회사 LG의 주가 역시 2.02%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지부문 분할에 대한 시나리오 중 시장이 우려하는 점은 LG화학에서 물적 분할된 신설법인에 대해 LG전자 등 타계열사의 현금출자가 이루어질 가능성"이라면서 "인적 분할의 경우 지주회사 체제 내에서 신설법인에 대한 계열사 현금출자 불가능해 주주가치 훼손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지부문의 분할은 LG화학의 성장스토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지주회사 입장에서는 성장성 높은 사업부의 독립경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LG화학의 분사는 LG화학에게 악재로 작용할 수 있지만, 지주회사 LG에게는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LG화학 주가 조정은 LG가 보유한 자회사 지분가치 하락으로 이어진다"면서 "그러나 전지부문 분사는 궁극적으로 그룹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현재의 주가 조정은 매수기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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