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카메론과 타일러 윙클보스 형제는 페이스북 아이디어 도용건을 둘러싼 합의금 소송에 대해 대법원에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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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지난 2004년에 저커버그가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도용해 페이스북을 만들었다는 취지로 고소했다. 이에 저커버그는 2008년 현금 2000만달러를 포함해 6500만달러를 이들에게 주는 것으로 합의하고 사건을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윙클보스 형제는 합의금이 부족하다며 항소할 뜻을 밝혔으나 결국 22일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에서 "주의깊게 고려한 결과 대법원에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페이스북을 둘러싼 7년간의 오랜 법정 공방은 마무리됐다.
저커버그와 윙클보스 형제간 페이스북 창업 과정과 법정 다툼은 영화 `소셜네트워크`에 잘 묘사돼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