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곧 제자리로 돌아온다-모간스탠리

최한나 기자I 2010.09.16 08:14:55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모간스탠리는 신한지주(055550)가 단기적으로는 경쟁사 대비 약할 수 있겠지만 곧 정상 궤도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간스탠리는 16일 "이사회가 신상훈 사장의 직무 정지를 결정한 것은 신한지주에 다소 안도감을 안겨줄 것"이라며 "경영구도 안정은 신한지주의 차별화 요인으로 작용해 왔으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다음으로 중요한 단계"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이사회 의장은 안정화가 회사의 주요 목표라고 밝혔고 이는 긍정적 사인으로 해석된다"며 "경영진이 주주 가치에 다시 관심을 갖고 상황이 안정되기 시작하면 주가는 곧 궤도로 복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경쟁사보다 약세를 유지하겠지만 펀더멘털 전망과 실적 호조 등을 감안해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한다"며 "이번 이슈는 회사가 처음 겪는 일인 만큼 영업은 평소처럼 잘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반영해 이 증권사는 투자의견은 물론 목표가 6만2000원을 유지했다.


▶ 관련기사 ◀
☞신한지주 비대위 발족..조직·고객 다잡기 `안간힘`(종합)
☞신한금융 조직·고객 다잡기 `안간힘`..사과문도 발송
☞국민연금, 신한지주에 사외이사 파견 검토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