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춘동기자] 삼성증권은 7일 최근 스탠인리스스틸(STS)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관련업체들의 주가 오버슈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경중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원료인 니켈가격 상승 등으로 아시아 STS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이달 말엔 국내 가격의 추가적인 인상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국내 STS 열연업체로는 포스코(005490), STS 냉연업체로는 포스코와 현대제철, BNG스틸, 대양금속 등이 있다. 황금에스티(032560)는 STS 유통업체다.
김 연구원은 "이들 업체들은 STS 가격상승에 따른 가수요와 재고평가성 이익 등으로 수익성 향상이 예상된다"며 "포스코는 3월부터 흑자전환했고, 현대제철과 BNG스틸, 대양금속 등은 시차가 있겠지만 올 3분기에는 모두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
또 "수입품을 바탕으로 한 열연 및 냉연코일 센터인 황금에스티는 제조업체들과는 다르게 2분기부터 이익회복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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