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정기자] 대신증권은 19일 대한항공(003490)이 유류할증료 효과로 인해 3분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6만2500원을 유지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유가 및 환율이 대한항공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이고, 7월부터 변경된 유류할증료 제도가 적용됨으로써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분기 실적은 유가상승으로 인한 연료유류비 증가로 인해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영업손실은 1561억원으로 전년대비 적자전환하고, 매출액은 18% 증가한 2조4897억원, 당기순손실을 356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3분기부터는 변경된 유류할증료제도의 적용으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양 연구원은 "최근 항공유가격은 배럴당 164달러를 기록중이지만 7월부터 적용되는 할증료로 인해 국제선 및 화물 수익률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국내선 역시 3분기부터 수익률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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