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동기자] 미국과 일본이 차세대 초음속 여객기를 공동 개발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7일 보도했다.
이번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에는 일본에서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와 이시카와지마-하리마 중공업, 가와사키 중공업이 참여하고 미국에서는 미 항공우주국(NASA)과 보잉이 참여한다.
주요 연구 과제는 엔진 배치를 조절해 여객기의 소음을 초음속 여객기 `콩코드`의 100분 1 수준 또는 점보 제트기의 2분의 1 수준으로 줄이고, 기체의 공기 저항을 감소시켜 연비 효율을 높이는 것이다.
일본 측은 200~300인승 규모의 이 여객기를 통해 도쿄와 로스엔젤레스간 비행시간을 현재의 절반 수준인 5시간으로 줄인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2020년 상용화가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