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경인기자] 대신증권은 15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VIP 호조세에 주목해야 한다며 목표가를 18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기존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9월 실적은 수해 및 계절적 영향으로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으나, 8월의 전년동기비 100% 증가세를 기점으로 9월 68%의 매출액 성장은 메인카지노 개장 이후의 실적 우려감을 불식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병국 연구원은 "9월에도 VIP매출이 전체 카지노 매출의 40% 수준을 보인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는 메인카지노 영업시스템이 안정화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의 소폭 하향으로 올 연간 EPS를 1만4580원으로 3.4% 하향하나, 3분기 이후에는 트레일링 EPS가 급속히 증가할 것이고, 이는 메인카지노 영업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반증하는 `벨류에이션 프리미엄`"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