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간외)JDS유니페이스의 찬물..기술주 약세

박재림 기자I 2001.10.26 08:40:44
[edaily] 25일 미국 증시의 시간외거래는 JDS유니페이스의 하락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이에 따라 통신장비를 비롯한 주요 기술주들은 대체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JDS유니페이스는 예상보다도 큰 1분기 손실을 발표했으며 텔레콤분야의 기업들이 자본지출을 삭감하고 경제 전반이 침체를 보이면서 바닥을 형성할 조짐을 보였던 영업동향이 더욱 타격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아일랜드ECN 거래에서 거래량 200만주를 넘어서며 가장 활발한 거래를 보이는 가운데 주가는 9.44% 의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낙폭은 점차 확대되는 추세. 회사는 2분기중의 매출액도 1분기에 비해 10-15% 정도 적을 것이라고 예상, 아직 바닥이 멀었다는 입장을 보였다. 광통신네트워크에 들어가는 라우터와 스위치 제품들을 만드는 코비스도 역시 12% 가 넘는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회사는 주당 11센트의 손실(특별경비제외)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나온 결과였다. 그러나 JDS유니페이스와 함께 동종업종으로 이들 업종에 대한 전망이 그다지 좋지 않은 것으로 받아들여지면서 한때 15% 가 넘는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었다. 이들과 동종업종인 시스코 시네아 주니퍼네트워크등은 일제히 시간외거래에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선마이크로시스템스 브로드컴 오라클 등도 소폭의 마이너스권 등락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휴먼게놈과 같이 예상보다 적은 손실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기업들은 소폭의 상승을 유지하기도 한다. 휴먼게놈은 정규거래에서 4% 상승한 데 이어 시간외거래에서 소폭의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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