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AVGO)은 2025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공개하며 인공지능(AI) 수요에 힘입은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주가는 차익실현 매물에 시간외거래에서 하락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시킹알파에 따르면 브로드컴의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0% 증가한 150억달러로 시장예상치였던 149억5000만달러를 소폭 상회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58달러로 시장 전망치 1.57달러를 웃돌았다. AI 관련 매출은 44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46% 증가했으며 3분기에는 51억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호크 탄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는 “AI 반도체 수요와 VMWare 인수 효과가 맞물려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며 “하이퍼스케일 고객의 지속적인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3분기 가이던스로는 매출 158억달러를 제시하며 전년대비 21% 성장을 전망했다.
다만 연초 이후 12% 급등한 주가와 최근 1년간 84% 오른 흐름 속에서 실적발표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는 분석이다.
이날 정규장에서 브로드컴 주가는 전일대비 0.44% 하락한 259.9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이후 시간외거래에서는 1.32% 내린 256.51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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