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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거래대금 증가로 이익 개선 기대-SK

김응태 기자I 2025.03.17 07:59:53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SK증권은 17일 키움증권(039490)에 대해 거래대금 증가와 넥스트레이드 출범에 따른 이익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7000원을 유지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12만700원이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중 국내 증시 거래대금이 다시 회복 추세를 보이고 있는 동시에, 해외주식 거래대금이 지난해 말에 비해 감소 추세가 나타나고 있으나 여전히 지난해 3분기에 비해 높은 수준이 이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했을 때 키움증권은 브로커리지 측면의 우호적인 업황에 기반을 둔 기대감이 가장 크게 반영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넥스트레이드 출범에 따라 개인투자자 중심으로 추가적인 거래대금 증가가 예상되는 점도 개인 투자자 비중이 높은 키움증권 중심으로 추가적인 이익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초대형 투자은행(IB) 신규 인가 시 신사업을 통한 이익 제력이 제고될 것으로 봤다. 설 연구원은 “최근 금융당국 중심으로 종합투자계좌(IMA) 가이드라인 제시, 초대형 IB 신규 인가 등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키움증권이 메리츠·하나증권 등과 함께 신규 인가를 기대할 수 있는 회사 중 하나라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발행어음을 통한 조달이 레버리지 비율 산정에서 제외되는 만큼 보다 추가적인 북 활용을 통한 이익 체력 개선, 고객 확보 측면에서도 추가적인 상품 라인업 확대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키움증권의 올해 지배순이익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8432억원을 추정했다. 설 연구원은 “넥스트레이드 출범에 따라 개인투자자 중심으로 전반적인 거래대금 증가가 예상되나 시장 전체적으로 확대될 경우 이전 10개 종목에서 나타났던 30%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며 “향후 관련 거래대금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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