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미국 물류업체 페덱스(FDX)가 회계연도 1분기 실적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급락했다.
19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페덱스는 주당순이익(EPS) 3.60달러를 기록, 월가 예상치 4.75달러를 크게 밑돌았다. 매출은 216억6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예상치인 219억6000만달러를 하회했다. 전년동기에는 EPS 4.55달러와 매출 217억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페덱스는 2025 회계연도 예상 EPS 가이던스를 20에서 21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이전의 20에서 22달러 범위보다 낮아진 수치이다
이날 실적 발표 직후 페덱스 주가는 오후4시28분 시간외거래에서 9.03% 하락한 273.25달러에 거래되며 시장의 실망감을 드러냈다. 회사 측은 “경제 불확실성과 물류 수요 감소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