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일론 머스크와의 오랜 기대를 모았던 대화를 불과 몇 시간 앞두고 트위터로 알려진 플랫폼인 X에 복귀한 뒤, 12일(현지시간) 오후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그룹(DJT) 주가가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X 계정에 글을 올린 건 2023년 8월 24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의 모회사인 DJT의 주가는 약 5% 하락해 25달러 선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금요일 DJT는 2분기 실적을 보고했는데, 순손실이 1,640만 달러였고, 그 중 절반은 회사의 SPAC 거래와 관련된 비용에 따른 것이었다.
이 회사는 또 837,000달러에 약간 못 미치는 매출을 보고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30% 감소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