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로빈후드(HOOD)는 주식과 암호화폐의 활발한 거래에 힘입어 7일(현지시간) 2분기 호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로빈후드의 주가는 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3%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로빈후드는 2분기동안 6억 8,2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 4억 8,600만 달러보다 증가한 수치이다.
소규모 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가장 잘 알려진 이 거래 앱은 밈 주식 인플루언서인 키스 길이 소셜 미디어에 복귀하고 비디오 게임 소매업체 게임스탑의 대량 공매도 주식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면서 거래량이 급증했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도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크고 인지도가 높은 토큰인 비트코인의 상승을 주도하며 올해 상반기에 뛰어난 성과를 기록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1월에 비트코인 현물 가격을 추적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하고, 최근에는 이더리움에 대한 유사한 상품에도 허가를 내린 것이 비트코인 상승의 주된 요인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