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유료콘텐츠·광고, 성장잠재력 있어"
에버코어ISI 30달러 목표치, 도이체뱅크 25달러
13거래일째 공모가 밑돌다 이날 회복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나스닥시장에 상장한 네이버웹툰 22일(현지시간) 16.97% 급등했다. 글로벌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커버리지를 시작하며 목표가 62달러를 제시한 게 투심을 끌어올렸다.
| 27일(현지시간) 나스닥 상장식에 김준구 네이버 웹툰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겸 글로벌투책임자(GIO)등이 참석해 환호하고 있다. (사진=나스닥) |
|
뉴욕증권거래소에서 22일(현지시간) 웹툰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6.97% 급등한 23.8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일부터 19일까지 13거래일 연속 공모가(21달러)를 밑돌았지만, 이날 급등하면서 공모가를 다시 회복했다.
골드만삭스가 이날 커버리지를 시작하며 매수 등급과 12개월 목표가를 62달러를 제시한 게 영향을 미쳤다. 골드만삭스는 “유료 콘텐츠와 광고가 포함된 웹툰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모델은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의 핵심동력으로 꼽힌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골드만삭스는 북미시장에서 사업 확장 논의가 계속되고 있는 점도 주목하며 웹툰이 장기적인 성장테마에 잘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에버코어 ISI도 웹툰엔터테인먼트의 커버리지를 시작하며 매수 등급과 30달러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도이치뱅크는 매수등급과 목표주가 25달러를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