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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이날 오전 2시 51분쯤 동해시 송정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주방 종업원 B(여. 40대)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다른 곳에서 술을 마신 뒤 만취한 상태에서 차를 몰아 해당 주점을 방문했다. 그는 주점으로 들어간 지 20여 분만에 범행을 저지른 후 차로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B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주점 인근 CCTV를 추적한 경찰은 범행 2시간 20 여분 만에 노래주점 인근 공원 주차장에서 차에 타고 있던 남성을 검거했다.
A씨는 오래전부터 주점을 드나들며 피해자를 쫓아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나를 무시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검토해 청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