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15일 김 총비서가 딸인 김주애와 함께 항공륙전병부대들의 훈련 진행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훈련을 지도했다”고 16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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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은 김주애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김 총비서 옆에서 망원경으로 훈련을 지켜보는 그의 사진이 실렸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이날 항공륙전병들의 전투훈련 모습을 대견하게 바라보며 “용맹한 저 모습들에서 우리 군대의 백승의 싸움 본때와 강용한 기상이 그대로 안겨 온다”고 말했다고 한다.
또 김 총비서는 “전군이 현대전의 요구에 맞게 실지 싸움 마당에서 최대의 전투적 효율을 달성할 수 있는 현실적이며 과학적인 훈련 방법을 부단히 연구적용하는 데 기본을 두고 훈련을 보다 강도 높이 진행해 자기의 전투적 위력을 백방으로 강화해 나갈 데에 대한 강령적 과업들”을 제시했다고 한다.
그는 이어 “인민군대의 기본임무는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전쟁 준비”라고 강조하면서 “전군의 모든 장병들이 일어난다면 기어이 역사를 갈아치우고야 말겠다는 확고한 대적의지, 투철한 전쟁관으로 억세게 무장하고 지금의 양양된 훈련 열의를 더욱 세차게 고조시켜 전쟁 준비완성에 계속 박차를 가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훈련에는 박정천 당 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김 총비서와 동행했으며, 강순남 국방상과 리영길 총참모장 등이 이들을 맞이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