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1조6387억원을 추정했다. IT투자 지연에 따른 전반적인 매출 약세를 고부가 클라우드 고성장으로 상쇄할 것이란 평가다. 영업이익률은 11.3%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물류 업무처리아웃소싱(BPO) 부문 매출액은 32% 줄어든 1조8667억원을 추산했다. 해상 운임 안정화와 성수기 효과로 전분기 대비 개선을 점쳤다. 영업이익률도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할 것이란 기대다.
삼성에스디에스는 IT 투자 축소, 물동량 및 운임 약세 등으로 어려운 업황에도 클라우드 고성장을 통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 디지털 포워딩 서비스 적용 확대로 대응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내년 초 기업형 생성형 AI 서비스 출시 등 IT 서비스 및 물류사업 고도화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엠로(058970) 인수와 클라우드 중심의 자본직지출(Capex) 확대 등 순현금 5조1000억원을 활용한 사업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봤다. 마지막 지배주주 처분신탁 1.95% 출회로 오버행 부담도 해소됐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