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선 132명이 탑승한 동방항공 소속 보잉 737 국내선 여객기가 남부 광시좡족자치구에서 산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항복하라는 러시아의 최후통첩을 거부했다. 다음은 22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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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8% 하락한 3만4552.99에 마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4% 내린 4461.18을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0% 떨어진 1만3838.46에 장을 마쳐
-S&P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5거래일 만에 반락. 이외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97% 하락.
◇국제유가 7% 폭등…110달러 재돌파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7.1% 오른 배럴당 112.12달러에 거래를 마쳐.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물 브렌트유 가격도 장중 배럴당 116.71달러까지 폭등.
-이날 폭등은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를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 유럽은 러시아산 수입 비중이 25%에 달해.
◇파월 “물가 너무 높아”…0.5%p 인상 ‘빅스텝’ 시사
-파월 의장은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컨퍼런스에 나와 “인플레이션은 너무 높다“며 “통화정책 스탠스(입지)를 더 중립적 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해 신속하게(expeditiously)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혀.
-그는 “이렇게 광범위한 원자재에 걸쳐 시장 혼란이 일어난 걸 근래에는 보지 못했다”면서 5월 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때 50bp 인상을 시사.
◇132명 탑승한 중국 여객기 산악지대 추락
-132명이 탑승한 중국 동방항공 국내선 여객기가 21일 중국 남부 산악 지대에 추락. 생존자 흔적은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중국 민간항공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5분 남부 윈난성 쿤밍을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던 동방항공 소속 MU5735 여객기가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텅현 인근 산악 지대에서 추락.
-사고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한국인 탑승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젤렌스키, 러시아 최후통첩 거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최후통첩을 거부.
-AFP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투항을 거부한다는 입장을 러시아에 통보.
-앞서 러시아군은 마리우폴을 포위하고 공세를 강화하면서 우크라이나군에 항복하라고 최후통첩. 남부 요충지 마리우폴은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집중적인 공격을 받고 있어.
-러시아는 이날 오전 우크라이나의 최대 물동항인 남서부 항구도시 오데사의 외곽 주거지역을 공격했다는 주장이 나와.
◇바이든 “푸틴은 전범” 발언에 러 “양국 관계 파탄 직전”
-러시아 정부가 주러시아 미국 대사를 불러 “외교 관계가 단절될 위기에 처했다”며 항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전범(戰犯)’이라고 칭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겨냥한 경고의 메시지.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오늘 외무부로 초치된 존 설리번 주러 미국 대사에게 푸틴 대통령에 대한 최근 바이든 대통령의 용납할 수 없는 발언과 관련 항의 노트(외교 공한)를 전달했다”고 밝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