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젝시믹스의 자사몰 신규 회원 증가세는 긍정적인 요소다. 지난 2019년 말 기준 62만6000명이었던 누적 회원수는 올해 2분기 기준 174만4000명으로 1년 반만에 123%나 늘어났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경쟁사들 대비 높은 가격 대비 성능, 다양한 카테고리 확장으로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는 판매 전략이 효과를 거뒀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광고비 역시 퍼포먼스 마케팅을 통해 감소 추세다. 실제로 지난 4~5월 대비 6월의 매출이 전월 대비 10% 증가했지만 광고비는 약 20억원 가량 절감하면서 6월에만 이익률이 20% 이상으로 뛰어오른 바 있다.
한 연구원은 “판관비에서 광고비가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이익률에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지만, 퍼포먼스 마케팅을 통해 광고비를 줄였어도 매출 성장을 확인한 만큼 하반기에도 이와 같은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즉 광고비가 줄어들수록 높은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되는 수익 구조를 갖춘 셈이다.
그는 “이달에는 젝시믹스 블랙라벨 신제품 출시, 재난지원금 효과 등이 더해지며 외형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올 하반기 영업이익을 상반기 대비 253.8% 늘어난 148억원 수준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