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모바일 앱 ‘코레일톡’으로 제공하던 승차권 예약 서비스를 ‘네이버’와 ‘네이버지도’, ‘카카오T’ 앱까지 확대한다.
네이버나 카카오T 회원은 철도회원이 아니거나 코레일톡이 없어도 해당 앱에서 바로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다.
대부분 상시 로그인 상태로 이용하는 네이버와 카카오T 앱 특성을 고려하면 철도 비회원도 별도의 가입절차와 앱 설치없이 간편하게 온라인 승차권을 발권할 수 있어 비대면 철도서비스 이용 편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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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의 철도승차권 예약 서비스는 ‘카카오T’ 앱을 통해 제공된다. 카카오T 앱 첫 화면에 신설되는 ‘기차’ 메뉴에 접속하면 승차권 예약이 가능하다. 출발‧도착지 위치를 기준으로 검색해 최적의 철도 이용경로를 추천받은 다음 승차권 예약화면으로 이어진다. 발권한 승차권은 ‘이용서비스’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톡 앱에서는 ‘코레일 알림톡’ 채널을 통해 카카오T 앱의 승차권 예약 화면으로 이동할 수 있다. 카카오톡에서 직접 승차권을 예약하는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한편 한국철도는 열차를 보다 편리하게 예매할 수 있도록 비대면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홈페이지나 코레일톡 등 온라인 승차권 발권 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도 승객 다섯 명 중 한 명은 철도역 매표창구나 자동발매기 등 오프라인으로 승차권을 구입한다는 게 한국철도 측 설명이다. 특히 철도회원의 약 95%가 온라인 발권을 이용하는 데 반해, 비회원의 경우 80% 이상이 오프라인으로 승차권을 구입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철도 비회원이 기존에 사용하는 익숙한 온라인 플랫폼에서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도록 비대면 승차권 예약시스템을 확대하고 있다.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네이버나 카카오처럼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플랫폼과 협업을 강화해 철도 이용객 편의를 높이고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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