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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제21호 태풍 ‘란’의 영향으로 제주와 동해안, 남해안 지역에는 매우 강한 바람이 이어지겠다.
지난 22일 태풍 ‘란’의 영향으로 부산에는 순간 최대 초속 17미터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어 피해가 속출했다. 간판과 견본주택 구조물 등이 날아가 주변 교통이 통제되는 등 부산지역에서만 60건이 넘는 피해가 접수됐다.
제주도 해역에는 최대 4미터의 높은 파도가 치면서 이틀째 제주와 마라도간, 제주와 우수영간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고 있다.
이날 오전 3시를 기준으로 태풍 ‘란’은 일본 도교 서남서쪽 약 170km 부근 육상을 지났다. 중심기압은 944hPa이고 중심부근 최대풍속은 40m/s이다. 진행방향은 북동쪽으로 진행속도는 59km/h다.
24일 오전 3시에는 일본 삿포로 동쪽 약 101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진행방향은 동북동쪽이며 진행속도는71km/h다. 중심기압은 980hPa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