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일어난 테러 공격과 관련 테러의 위험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다고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을 비난했다. 이에 대해 칸 시장 측은 7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테러 직후 이러한 언행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반박했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트럼프는 칸 시장이 테러 직후 TV방송에서 "런던의 경찰병력을 늘릴 것이며 두려움에 떨 필요가 없다. 경찰과 우리 모두가 해야 할일은 우리가 안전하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는 특히 칸 시장이 `두려움에 떨 필요가 없다`고 언급한 부문에 대해 "런던 테러로 적어도 7명이 사망하고 48명이 부상했는데 런던 시장은 두려움에 떨 필요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비난하는 투의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댄 스카비노 백악관 소셜미디어 국장도 가세했다. 그는 "칸 시장이 자각할 필요가 있다"고 트위터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칸 시장 측은 "칸 시장은 사실을 정확하게 알지도 못하고 올린 트럼프 메시지에 대응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들이 있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칸 시장이 말한 것은 거리에 무장한 경찰들이 더 많아질 것이고, 그에 대해 시민들이 놀라지 말라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전에도 런던 테러 공격을 두고 트럼프 측과 런던 시장 측이 갈등을 빚은 적이 있다. 지난 3월 런던 국회의사당 앞 테러 직후 트럼프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트위터에 잘못된 사실을 근거로 칸 시장을 비난해 물의를 일으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