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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광고는 포스코의 차세대 자동차용 철강소재인 ‘기가스틸’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초점을 맞췄다. 포스코가 기업 이미지가 아닌 철강 제품 자체를 전면에 내세운 광고를 하는 것은 처음이다.
포스코 기가스틸은 1㎟ 면적당 100㎏ 이상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차세대강판으로, 양쪽 끝에서 강판을 잡아당겨서 찢어지기까지의 인장강도가 1기가파스칼(GPa) 이상이어서 ‘기가스틸’이라 명명했다. 이는 1t 가량의 준중형차 1500대를 가로 10㎝, 세로 15㎝의 손바닥 크기 정도의 기가스틸 제품 위에 올려놔도 견딜 수 있는 정도라고 포스코 관계자는 설명했다.
포스코는 또 기가스틸이 동일한 조건 하에서 알루미늄보다 강도가 3배 높기 때문에 두께를 3분의 1로 줄여 이를 자동차 소재에 적용하면 알루미늄 등 대체소재에 비해 경제성, 경량화 확보는 물론 높은 강도로 안전성 측면에서도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광고에서도 이 같은 점을 주로 전면에 내세웠다.
포스코 관계자는 “과거에는 TV광고 캠페인을 통해 따뜻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전달해왔다”며 “이번에는 제품광고를 홈페이지, 블로그 및 SNS 등과 같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기가스틸’이 왜 필요한지 대중에게 알림으로써 세계 최고의 철강사로서 입지를 한층 굳건히 하고, 매출액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