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호열 인턴기자] 현지인들이 극찬하는 맛집은 따로 있다
. 싸고 맛있고 기다리지 않아야한다
. 관광객과 현지인이 맛집을 고르는 기준이 여기서 나뉜다
. 기다리느냐기다리지 않느냐
. 다음날 일터로 나가야 하는 현지인들에게 기다리는 시간은 유독 불편하다
. 제주도민이 추천하는 맛과 가격
, 시간을 잡은 맛집은 어디일까
? 앞으로 더욱 유명해질 제주시내 맛집 세 곳을 살펴봤다
. ◇제주식 순대국밥의 정석 보성시장 ‘감초식당’ | (사진=인스타그램@hm.so.s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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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동광로
1길에 위치한
‘감초식당
’은 보성시장 건물 내부에 위치해 있다
. 입구를 들어서면 허영만 화백의만화
‘식객
’이 붙여진 벽지가 눈에 띈다
. 감초식당의 국밥은 투박하다
. 들어서자마자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가퍼진다
. 돼지 누린내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입구에서부터 질릴 수 있다
. 하지만 맛은 확실하다
. 피순대라 불리는 뻑뻑한 제주식 찹쌀순대의묵직함과 쫄깃한 내장
, 깔끔하게 떨어지는 국물의 조화가 일품이다
. 감초식당은제주식 순대국밥의 정석을 보여준다
. 순대국밥 한 그릇의 가격은
5000원
, 모듬순대
A세트 가격은 1만원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동광로
1길
32◇맛, 양, 가격 세 마리토끼를 한번에 노형동 ‘우리집’ | (사진=다음 블로그’허수아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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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명이
‘우리집
’이다
. 10년전까지만 해도 동네 주택단지 내에 위치한 작은 횟집이었지만
, 현재는제주 탐라도서관 근처 상가로 이전했다
. 과거에 비해 가격이 오르긴 했지만
, 해안도로에 위치해 있는 유명 횟집들에 비교하면 확실히 저렴하다
. 저녁시간에는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대기표를 뽑아야 할 만큼 현지인 사이에서 입소문난 집이다
. 그만큼 맛과 양 또한실속 있다
. 점심시간 혹은 이른 저녁시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 가격은
1인 기준 황돔
A세트
3만
5000원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진군
3길
81◇두툼하고 쫄깃한 흑돼지 삼도2동 ‘돈사촌’ | (사진=인스타그램@choibbeun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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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로와 우정로
, 노형동에 위치해있는
‘돈사촌
’은 저렴한 가격으로 근고기를 즐길 수 있는로컬 맛집이다
. 사장님이 두꺼운 근고기를 연탄불에 직접 구워준다
. 제주도식맬젓에 찍어먹는 맛이 일품이다
. 가격은
1인분
300g기준
1만
8000원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서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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