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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 30분’ 남양주 다산신도시 새 아파트 4000가구 쏟아진다

박태진 기자I 2015.11.20 06:00:00

오늘 ‘한양수자인’ 640가구 분양
내년 경기도시공사 1374가구
민간서 2000여가구 공급 예정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 아파트 투시도. [이미지=한양]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수도권 동북부의 신흥 주거지로 떠오른 경기도 다산신도시에서 새 아파트가 대거 쏟아진다. 경기도시공사가 ‘제2의 광교’를 목표로 조성 중인 다산신도시는 남양주시 진건읍·도농동·지금동 일대 475만㎡에 총 3만1900가구, 수용인구 8만6000여명 규모로 개발 중인 주거 단지다.

다산신도시는 북부간선도로와 강변북로 등을 통해 서울로 진입하기 쉽다. 서울외곽순환도로 남양주나들목도 가깝다. 경의중앙선 도농역을 이용하면 4개 역을 환승할 수 있는 왕십리역(경의중앙ㆍ분당ㆍ2ㆍ5호선)에 30분대에 도착한다.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이 오는 2022년 개통되면 서울 강남 접근성은 더 좋아질 전망이다. 이곳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1100만원 선으로 경기도 다른 2기 신도시는 물론 서울의 평균 전세금(1127만원)보다 낮은 편이다.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 초까지 다산신도시에서 7개 단지, 총 6675가구(공공분양 포함)가 공급됐다. 이어 한양이 올해 다산신도시 마지막 분양 단지인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640가구)을 이달 말 선보인다. 내년에도 경기도시공사가 1374가구, 민간 건설사들이 2000여 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내년 민간 건설사가 분양할 대표 단지로는 현대에지니어링의 ‘다산진건힐스테이트’(1283가구)가 있다.

오는 20일 분양하는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15층, 13개동 총 640가구 규모다. 전세대가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전용면적 74~84㎡)으로 이뤄졌다. 특화 평면도 눈길을 끈다. 전세대를 4베이(방3개와 거실 전면 배치) 구조에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전용 74㎡형은 파우더장(화장대)과 드레스룸이 제공되고, 자녀방을 분리 설계했다. 전용 84㎡형은 주부와 자녀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멀티다이닝(책상)도 제공한다. 또 안방에는 2개의 드레스룸도 갖췄다.

주거 환경도 쾌적하다. 단지 인근에 10만여㎡ 규모의 왕숙천 수변공원과 홍릉천, 문재산, 황금산 등이 있다. 교육 환경도 좋은 편이다. 초등학교 예정 부지가 단지와 가깝고, 아파트 내 어린이집도 들어설 예정이다. 대형할인점과 쇼핑몰 등 상업시설도 단지 앞에 입점할 계획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남양주시 지금동 지금삼거리 인근 남양주 종합 제2청사 건너편에 있다. 1566-6929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 분양될 주요 아파트[자료=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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