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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시장 브리핑]실적 호조에 날아오른 美기술주

이유미 기자I 2015.10.26 07:51:00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뉴욕 증시, 상승 마감..3대 IT기업 실적 호조=뉴욕 증시가 23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구글의 지주회사 알파벳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3대 정보기술(IT) 업체들이 지난 분기 호실적을 기록함에 따라 나스닥 종합지수는 2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0.90% 상승한 1만7646.7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1.10% 상승한 2075.15, 나스닥 종합지수는 2.27% 오른 5031.86을 나타냈다.

◇국제유가, 하락..WTI 44.60弗=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2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1.7% 하락한 44.60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2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6센트 하락한 48달러를 나타냈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는 예상보다 큰 800만배럴 증가를 나타내면서 공급과잉 우려가 지속된 것이 유가 하락을 이끌었다.

◇중국 인민은행, 기준금리·지준율 또 인하=중국이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동시에 인하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기준금리인 1년 만기 대출금리를 기존 4.6%에서 4.35%로 낮춘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또 1년 만기 예금금리는 1.75%에서 1.5%로 내린다. 이는 24일부터 적용된다. 은행 지준율도 17.5%로 기존 대비 0.5%포인트 인하한다.

지준율을 동시에 인하한 것은 올해 성장률 목표치 7% 달성이 녹록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3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년대비 6.9%를 기록해 지난 2009년 1분기 이후 6년 반 만에 처음으로 7%를 하회했다.

◇중국 ‘5중전회’ 오늘 개막=2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베이징에서 중국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가 열린다. 중국 정부가 이번 5중전회를 통해 향후 5년간 중국경제 청사진을 어떻게 마련할 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경제전문가들은 중국정부가 경제 성장률 목표치는 낮추겠지만 강력한 구조개혁 정책을 대거 내놓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진웅섭 금감원장, 27일 은행장 소집=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오는 27일 한·KB국민·하나KEB·우리은행 등 6~7개 주요 시중은행장들을 소집해 대출과 보증으로 연명하는 ‘좀비기업’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독려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은행들이 부실기업을 제대로 정리하지 않을 경우 즉각 현장조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GS, 폭스바겐 판매 3년만에 손 떼기로= GS그룹이 3년만에 폭스바겐 차를 수입해 판매하는 딜러 사업을 중단한다. 수익성이 기대에 미치치 못한데다 폭스바겐 배출가스 저감장치 조작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자 그룹 이미지 하락을 우려한 결단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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