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HMC투자증권은 16일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대해 2분기 흑자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가 5400원,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을 유지했다.
강동진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4000억원, 영업손실 21억원으로 시장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면서 “국제 여객부문 수익률이 전년대비 4.1% 하락하며 저가항공기(LCC)와의 경쟁 가열화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작년 2분기 낮은 기저를 감안하면 수송단가는 2분기부터 회복세로 전환할 것”이라며 “수익성위주의 화물 운용 전략으로 2분기부터 공급은 소폭 감소하며 수송단가 회복 폭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빠르면 올해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 중 저가항공사 설립계획과 관련해 구체적인 윤곽이 잡힐 것”이라면서 “또 A380 2대 도입 및 파리, 시애틀 신규 취항으로 장거리 노선 경쟁력 확보하기 위한 노력진행 중이며, 수익 기여는 2015년 중 극대화 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실적은 턴어라운드 가능 할 전망이나, 글로벌 경쟁사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으로 주가 단기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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