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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브리핑] 이주열 여진 vs 벌어진 저평+대외발 안전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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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I 2014.03.04 08:31:58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4일 채권시장이 보합권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우선 전일 이주열 신임 한국은행 총재발 약세 여진이 지속되겠다. 다만 국채선물 만기를 앞두고 저평이 크게 벌어졌다는 점, 우크라이나발 우려감에 글로벌 금융시장이 안전자산 선호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 등은 우호적이다. 기술적으로도 국고3년물 기준 20일 이평선이 지지됐다. 이에 따라 박스권 인식이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이 2월 금통위 의사록을 공개한다는 점은 부담스럽다. 이주열 신임 한은 총재 이슈와 맞물려 금리인하 가능성을 낮추는 재료가 될 공산이 크다.

관건은 역시 외국인 선물 움직임이 되겠다. 누적순매수 포지션 추정치가 여전히 과매수권이라는 판단이어서 추가 매도 가능성을 열어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외인의 누적순매수 포지션 추정치는 3년선물 12만8434계약, 10년선물 4447계약이다. 외인은 전일 3년 선물시장에서 1만3572계약을 순매도하며 1월27일 1만7644계약 이후 일일 최대 순매도를 기록한 바 있다. 아울러 사흘째 매도세를 이어갔다.

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대비 1.0%(전월비 0.3%) 상승에 그쳤다. 최근 BEI가 급격히 상승했다는 점에서 물가채 강세도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익일 한은이 통안2년물을 기획재정부가 재정증권 63일물 1조5000억원어치를 입찰한다는 점에서 단기물쪽엔 수급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은이 금일 통안2년물 네종목 1조7000억원어치에 대한 중도환매를 실시한다. 해당종목은 14년6월2일통, 14년8월2일통, 14년10월2일통, 14년12월2일통이다.

추경호 기재부 차관이 경제금융상황점검회의에서 대외리스크에 대해 긴장감을 갖고 선제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호주 중앙은행이 정책금리를 결정한다. 미국에서는 스탠리 피셔 미 연준 부의장 지명자의 청문회가 열린다. EU가 1월 생산자물가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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