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정홍원 국무총리는 23일(현지시간)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 리셉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나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총리실이 24일 밝혔다.
정 총리는 “소치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준비, 개최됐다”고 평가하고, 차기 올림픽 개최국 총리로서 푸틴 대통령에게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러시아 측의 각별한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푸틴 대통령은 폐막식에 참석한 정 총리를 환영하면서 올림픽 개최국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국 간 협력사례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특히, 평창을 올림픽 개최지로, 준비된 도시라고 언급하면서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리셉션에 함께 참석한 메드베대프 러시아 총리와 바흐 IOC 위원장도 평창의 성공을 위해 소치올림픽 개최 경험 공유를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