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여의도 흉기 난동 사건의 피의자 김모(30)씨의 구속 여부가 24일 결정된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김씨의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2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한 신용평가사 앞에서 전 직장동료 김모(32)씨 등 2명을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시민 2명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김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A신용평가사에서 근무하며 6명의 동료로부터 ‘제 앞가림도 못하면서 뭐하냐’, ‘부팀장이면서 월급만 많이 받아간다’ 등의 비난을 받아 퇴사 후 4000만원의 빚 때문에 신용불량자가 되자 이들을 살해하기로 계획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