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현대증권은 8일 항공주에 대해 국제선여객수송의 구조적인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어 업종내 최선호종목으로 대한항공(003490)을 제시했다.
김대성 연구원은 “지난달 국제선 여객수송은 전년동월대비 9.1%, 전월대비 11.7% 증가한 347만명을 기록했다”며 “이는 인천공항 개항이래 월별 최대 수송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다만 국제선 화물수송은 전년동월대비 5.7% 감소했는데 이는 화물비수기 진입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여행성수기를 맞아 이달까지 내국인 출국수요 및 외국인 방문수요가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인천공항의 지리적 이점에 기반을 둔 환승객 증가로 국제선여객의 증가는 단기적 모멘텀이 아닌 구조적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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