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이승국 현대증권 부사장이 동양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7일 업계 등에 따르면 동양증권(003470)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오는 25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유준열 현 대표이사 사장 후임으로 이승국 현대증권 부사장을 내정키로했다.
이승국 신임 동양증권 대표이사 내정자는 IB와 리서치 등 국제적 경험과 안목이 탁월한 국제통이다. 지난 85년 서울대 공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88년 미국 럿거스(Rutgers)대학에서 MBA를 마쳤다.
삼성증권 국제조사팀장, ABN암로증권 및 한누리증권(현 KB투자증권)에서 리서치센터장을 역임했다. 이어 국제금융센터 시황팀장을 거쳐 지난 2007년 8월까지 BNP파리바증권 한국대표로 지냈다.
이후 하나대투증권 전략기획담당 전무로 일하다가 지난해 4월 현대증권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합류, 최경수 전 현대증권 사장과 공동대표로 현대증권을 이끌어왔다. 최경수 전 대표 후임으로 김 신 현대증권 대표이사가 발탁되면서 현재 대표이사직에서는 물러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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