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소완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4일 S-Oil(010950)과 관련, 대규모 투자가 마무리됨에 따라 순현금유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전망했다.
이에따라 S-Oil 목표주가를 기존 7만5000원에서 11만3000원으로, 투자의견도 `매수`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박재철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S-Oil의 석유화학부문은 올 2분기 온산공장 신규설비가 본격가동되면서 파라자일렌(PX) 마진이 증가하는 방식으로 연간 2717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확장 프로젝트에 1조4000억원을 투자해 순현금유출이 발생해왔지만 올 1분기를 기점으로 순유입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애널리스트는 대규모 투자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연간 1조원 규모의 잉여현금흐름이 발생할 것이며 배당여력도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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