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성공적인 1, 2고로 가동과 판재 시장 진입에 따른 성장 지속, 봉형강 부문 선도적 지위에 일관제철소까지 더해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 등을 통한 수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병칠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현대제철은 전기로 제강-일관 제철소, 봉형강-판재 등 사업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다각화된 사업 체제를 구축했다"며 "국내외 수요 산업의 경기 변동성 편차에 대한 대응력 등을 통한 원가의 절감 여력 등이 사업 안정성과 고수익성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작년 현대하이스코향 열연 판매는 150만톤(점유율 30%)에서 신설비 가동 본격화되는 올해 300만톤(자동차용 250만톤) 이상으로 증가(점유율 60%)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오는 2014년경 국내외 완성차-3고로-냉연/도금 생산량 증설 후 현대하이스코의 자동차향 냉연/도금 공급 점유율, 현대제철의 열연 공급 점유율은 60%대로 올라서서 안정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고로 기반 열연/후판 판매량이 400만톤 늘어나면서 매출과 이익 성장을 이끌 전망"이라며 "원가 요인에 의한 가격 상승 및 실물 경기의 점진적 회복 등도 수익 개선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현대제철의 지난 4분기 매출, 영업이익은 각각 3.1조원, 2900억원, 올해 연간으로는 14.4조원과 1.6조원의 매출, 영업이익을 예상한다"면서 "특히 고로 기반 판재의 매출 비중 증대(45%)와 이익 기여도(OP기여도 6%)가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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