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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2010 남아공월드컵 한국 대 그리스 전이 50%에 육박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2일 SBS를 통해 단독 중계된 `2010남아공월드컵` 한국과 그리스 경기는 48.0%(서울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같은 시기 TV를 켠 가구 중 시청 비율을 따지는 시청 점유율은 61.3%로 나타났다.
또 분당 최고 시청률은 오후 10시16분께 59.9%까지 치솟았다. 아울러 이정수 선수가 첫 골을 넣은 오후 8시36분께 34.8%, 박지성 선수가 두 번째 골을 넣은 오후 9시37분께 시청률은 50.7%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그리스를 상대로 전반 이정수와 후반 박지성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2대0 완승을 거뒀다.
한편 지난 1994년부터 2006년까지 역대 월드컵 시청률 중 최고 기록은 1998년 프랑스월드컵 당시 6월25일 방송된 한국과 벨기에 경기로 당시 지상파 KBS, MBC, SBS 3사 통합 시청률은 74.7%였다. 당시 한국은 1대 1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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