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맥쿼리증권은 12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무선 시장에서의 지배력이 돋보인다며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유지했다. 다만 가입자당 평균매출액(ARPU)는 감소세를 보일 것이라며 목표가를 23만5000원에서 2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맥쿼리증권은 "마케팅 비용 규제는 이용자들의 선택 포커스를 핸드폰 보조금보다 상품 및 서비스 질에 맞추도록 할 것"이라며 "이런 여건에서 SKT는 가장 좋은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SKT는 무선시장에서의 1위 기록을 가장 오래 보유하고 있었고, 좋은 질의 서비스와 네트워크를 보유한, 다양한 가격대의 핸드폰을 제공하고 있다"며 "무선 데이타 수입이 올해 2조8400억원에 이르면서 전년비 6.8%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완만한 ARPU 성장에 따른 낮은 수입과 마케팅 비용 감소, 월별 부담액 감소 등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각각 12% 및 30% 하향 조정한다"며 목표가 하향의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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