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9일 한진해운(117930)에 대해 "향후 주가는 운임보다는 물동량 증가 여부에 달렸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제시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들어 선사들의 인위적인 운임 인상으로 해운시장이 빠르게 개선됐지만 추세적으로는 그 속도가 점차 완만해 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운임은 3분기까지 상승추세를 이어가겠지만 상승폭은 둔화될 수 밖에 없다"며 "향후 주가의 향배는 물동량 증가 여부에 달렸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글로벌 경기가 계속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한 만큼 수요는 점차 늘어나겠지만, 구조적인 수요 패턴의 변화는 찾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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