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도진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올 2분기 실적이 기존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32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롯데쇼핑의 2분기 총 매출은 2조8644억원으로 기존 예상치를 3.1% 상회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도 220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3.3%가량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양호한 동일점 매출성장률과 신규 출점, 수익성 관리 등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채널별 성장률을 상향조정해 올해 총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을 각각 2.6%, 3.7%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롯데쇼핑의 2분기 동일점 매출증가율은 ▲백화점 4.0% ▲대형마트 1.5% ▲슈퍼마켓 4.0% 등으로 비교적 양호하게 나타났다.
신규 출점효과를 고려하면 올해 매출증가율은 연간 6.0%에서 8.7%로 기존 예상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롯데슈퍼는 출점 강화로 올해 총매출액이 1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측됐다.
홍 애널리스트는 "백화점 영업이익률은 예상보다 높은 11.5%, 롯데마트 역시 목표보다 높은 7.0%를 기록할 것"이라며 "소비회복에 따라 유통주에 대한 관심도 늘어날 것"이라고 목표가 상향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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