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와 여권 고위관계자는 "이명박 대통령이 인선 구상을 거의 마무리했으며, 18일쯤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조기교체를 단행하기로 한 것은 여권의 혼란과 동요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먼저 경찰청장 후임으로는 김석기 서울청장이 내정됐다. 18일 경찰위원회에서의 임명제청 동의 절차만 남아 있다.
국세청장에는 조용근 한국세무사회 회장, 허용석 관세청장, 오대식 전 서울지방 국세청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검찰총장은 임채진 현 총장의 조직 장악력, 업무 능력 등으로 볼 때 별다른 변수가 없는 한 유임이 확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