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우리투자증권은 9일 NHN(035420)의 코스피200 편입 여부와 관련해 "주가가 더 올라야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200의 정기 변경은 1년에 한 차례 이뤄진다"며 "하지만 NHN과 같이 코스닥시장에 1년 이상 상장돼 있던 대형종목은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할 경우 특례규정을 적용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상장일부터 30영업일동안의 평균 시가총액이 유가증권시장 전체 평균 시가총액의 1%를 상회하고, 거래대금 합계 순위가 해당 산업군의 85% 이내일 경우 가장 가까운 동시만기일 다음날 코스피200 특례편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 상태만 놓고 봤을 때 NHN의 편입은 어려울 것이란 게 최 연구원의 판단이다.
최 연구원은 "NHN은 30영업일동안 거래돼야한다는 조건에서 5영업일을 남겨놓고 있는데, 아직 시가총액 비율 1%라는 기준을 채우지 못했다"며 "남은 거래일 동안 주가가 더 올라야 코스피200 편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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