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정태선기자] 국내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가 폭발적인 예매율을 보이면서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2일 영화사 봄에 따르면 지난 29일 CGV극장(강변 목동 구로 상암)의 예매스코어가 9159석으로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중에서 최고의 예매율을 기록했다.
올해 흥행작들중 예매스코어가 가장 높았던 `동갑내기 과외하기`는 CGV극장 개봉 기준으로 3771석,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는 2939석이었다.
이날 개봉하는 `스캔들`은 서울 66개를 포함해 전국 235개 스크린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순제작비 50억원이 투자된 이 영화는 CJ엔터테인(49370)먼트에서 75%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으며, CJ창투와 IMM창투에서 각각 12억원과 2억원을 투자했다. 광고 마케팅 비용을 포함할 경우 총 제작비는 6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손익분기점은 관객동원 200만명 정도다.
영화사 봄은 "스캔들의 등급이 18세 관람가인 점을 고려할때 현재까지 예매율은 매우 폭발적"이라며 "10월이 비수기이긴 하지만 흥행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