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현대정보기술(26180)은 외환은행과 공동개발한 차세대 국외전산시스템을 전세계 18개국 26개 외환은행 해외지점에 설치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차세대 국외전산시스템은 본점에서 해외지점을 보다 편리하게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원소스(One-Source)시스템에 기반을 둔 것으로 원격관리가 용이해 업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으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각 나라별로 상이한 예금의 종류, 회계처리, 세율, 수수료를 국가별 전산시스템으로 별도 구축하지 않고도 본점 전산시스템에서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새로운 상품, 거래코드에 대한 정의, 업무운영 규정 및 신상품 추가 등 금융업무 전반에 걸쳐 빠르게 등록, 다음날 즉시 운영할 수 있다.
현대정보기술 금융사업본부 원달수 이사는 "국외점포의 통합관리 측면에서 개발되어 전문적으로 패키지화된 차세대 국외전산시스템은 국내은행 국외점포는 물론 개발도상국들의 주전산시스템 패키지로도 충분히 활용할 수가 있다"며 "현재 베트남을 비롯한 해외은행과 국외점포 재구축을 계획하고 있는 국내 은행들로부터 제안요청이 상당수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