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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카테고리인 커피 부문 내에서도 스타벅스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교환권 카페 랭킹에서는 메가MGC커피의 팥빙 젤라도 파르페와 말차 젤라도 팥빙 파르페가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3위 역시 메가MGC커피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상품이었다. 반면 스타벅스 상품은 아이스커피와 디저트 세트 조합으로 4위에 머물렀다.
스타벅스는 카카오톡이 교환권 사업을 직접 운영하기 시작한 2019년 이후 7년 동안 대표적인 모바일 상품권으로 불리며 인기를 독점해왔다. 과거 전체 순위 1위를 일시적으로 내줄 때도 카페 카테고리 안에서는 1위부터 4위까지 상위권을 모두 독식하며 견고한 지배력을 증명했다. 그러나 이번 순위 변화에서는 안방 시장마저 저가 커피 브랜드에 선두를 내주는 이례적인 흐름이 포착됐다.
이 같은 변화는 최근 스타벅스를 둘러싸고 불거진 5·18 민주화운동 마케팅 논란 시점과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스타벅스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부적절한 표현을 적용한 텀블러 행사를 진행해 대중적 비판을 받았다.
선물하기 플랫폼의 실시간 랭킹은 상품 노출 빈도와 할인 혜택, 계절적 수요 등 복합 요인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이번 순위 하락을 전적으로 불매 운동에 따른 결과로 단정 짓기는 어렵다. 다만 받는 사람의 취향을 타지 않고 전국 매장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생일이나 감사, 답례용으로 널리 쓰이던 스타벅스 특유의 무난한 선물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는 점은 상징성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스타벅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오랜 기간 가장 안전한 선택지로 여겨졌던 브랜드”라며 “이번 논란 이후 랭킹 변화가 일시적인 현상인지, 브랜드 선호도 변화로 이어질지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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