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테슬라(TSLA) 주가가 하락 중이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오픈AI(OpenAI) 샘 올트먼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8일(현지시간)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배심원단은 오픈AI를 비영리 단체로 유지하겠다는 약속을 올트먼이 어겼다는 머스크의 주장을 기각했다.
배심원단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3주간 진행한 재판에 이어 평결을 내리기 전 2시간 미만동안 심의했다.
이본 곤잘레스 로저스 미국 연방법원 판사가 이끄는 법원은 올트먼과 오픈AI에 책임이 없다는 자문 배심원단의 결정에 동의하면서 “공익 신탁 위반 및 부당 이득 취득 주장은 시기부적절하여 기각한다”고 밝혔다.
스티븐 몰로 머스크 수석 변호인은 “머스크에게는 항소할 권리가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로저스 판사는 “항소를 즉각 기각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배심원단은 머스크의 소송이 공소시효(소멸시효)를 지나서 제기됐다고 판단했으며, 머스크에게는 소송을 제기할 수 있는 3년의 시간이 있었지만 제때 제기하지 않았다고 결론 내렸다.
머스크는 인공지능(AI) 연구소를 비영리로 유지하겠다는 약속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2024년 올트먼과 오픈AI를 고소했다. 머스크는 지난 2015년 오픈AI의 설립을 도왔지만 3년 뒤 이사회를 떠났다.
2019년부터 오픈AI에 투자해 온 마이크로소프트(MSFT) 역시 이번 소송에서 피고로 지명됐다. 머스크는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오픈AI의 공익 신탁 위반 혐의를 방조하고 사주했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청구 또한 기각했다.
한편 테슬라는 이날 오후 2시19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85%(16.26달러) 하락한 405.98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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