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영화 ‘빅 쇼트’ 실제 모델로 유명한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팔란티어(PLTR)에 대한 하락 베팅을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팔란티어 주식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것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10일(현지시간) 버리는 서브스택 게시물을 통해 “팔란티어에 대한 장기 풋옵션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작년 가을부터 베팅을 시작했으며 반복적으로 포지션을 롤오버(만기 연장) 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리는 현재 내년 6월17일 만기 행사가 50달러 풋옵션과 올해 12월19일 만기 행사가 100달러인 풋옵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오늘 이것들을 팔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이번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트로스소셜 게시물에서 “훌륭한 전투 능력과 장비를 갖추고 있음이 증명됐다”고 팔란티어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이후 나온 것이다. 팔란티어 주가는 여전히 하락 중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지지에 힘입어 장중 최저점에서는 반등했다.
하지만 버리는 “트럼프 게시물은 지난 3일 동안 18% 하락했던 주가를 반등시켰고, 주가는 여기서 잠시 탄력을 받을 수도 있다”면서 “이 회사의 내재 가치가 주당 50달러 훨씬 미만이라고 믿기 때문에 풋옵션을 계속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후 12시26분 현재 팔란티어는 전 거래일 대비 1.45%(1.89달러) 하락한 128.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122.68달러까지 하락했지만 트럼프 발언에 힘입어 소폭 반등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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