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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대금 급증에 5대 증권사 '방긋'...1분기 영업익 3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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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라 기자I 2026.03.15 09:53:03

미래·한국투자證 등 5대 대형 증권사
1Q 합산 영업익 3조 예상...전년비 65%↑
코스피 최고치·중동사태 변동성 따른 거래 급증 영향
"증권가, 1Q 어닝 서프라이즈 예상...연간 추정치 상향 예정"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올해 1분기 증권시장에서 거래가 늘면서 주요 증권사가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서울 여의도 일대 증권가 모습. (사진=연합뉴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한국금융지주·삼성증권·NH투자증권·키움증권 등 5개 대형 증권사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합산 영업이익 추정치는 약 3조 279억원이다. 최근 3개월 내 증권사 리서치센터에서 발표한 실적 예상치를 토대로 집계된 수치다.

매출액은 4조 1591억원, 당기순이익은 2조 3122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46.62% 늘고 영업이익은 65.92%, 당기순이익은 64.02% 증가한 규모다.

증권사별로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978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82.56% 증가한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금융지주는 7059억원으로 33.30%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증권은 4189억원으로 25.22%, NH투자증권은 4272억원으로 47.82%, 키움증권은 4977억원으로 52.90% 각각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올해 1분기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과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사태에 따른 변동성이 심화하며 국내 증시에서 거래가 급증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 합선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 4일 기준 79조 4700억원이었다. 지난해 1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이 18조 3630억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것이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급증한 거래대금으로 1분기 증권사들은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며 “당초 1분기 거래대금 평균을 54조원으로 가정하고 실적을 추정했는데, 거래대금이 매일 급증해 1분기 실적 발표 후 연간 추정치를 상향 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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