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루시드 그룹(LCID) CEO 피터 롤린슨은 21일(현지시간) 올해 말에 출시될 차기 EV인 Gravity SUV에 많은 것을 걸고 있다고 밝혔다.
롤린슨은 “새로운 모델이 회사 매출을 두 배 이상 늘릴 수 있을 것”이라며, “접근 가능 시장 규모가 루시드 에어의 6배에 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배터리, 소프트웨어, 파워트레인에서 루시드의 기술적 우위를 언급하며 “테슬라(TSLA)의 주의가 산만해졌고, 우리가 그 자리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롤린슨의 이러한 발언은 머스크의 다양한 부수 프로젝트, X에 대한 선동적인 자료 게시, 테슬라의 슈퍼차저 팀 해고와 같은 움직임 등에서 비롯되었다.
이날 루시드 그룹의 주가는 전일 대비 10% 넘게 상승해 3.5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