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지중해식 패스트 캐주얼 식품 체인 카바 그룹(CAVA)은 28일(현지시간) 월가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1분기 수익과 매출을 보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외식비를 줄이면서 매출 증가율이 둔화됐고 이날 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는 6.6% 하락해 77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2024년 회계연도 1분기에 카바는 매출 2억 5,630만 달러(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 주당 순이익 12센트를 기록했다.
앞서 월가는 매출 2억4600만달러, 주당순이익 4센트를 예상했다.
카바는 해당 분기 동안 14개의 새로운 레스토랑을 오픈하여 총 323개의 레스토랑을 연 바 있다.
하지만 기존점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에 그쳐 둔화 조짐을 보였다. 지난 분기에는 동일 매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