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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변인은 “하지만 당내 의원들도 복잡한 속내를 드러내며 벌써 일부에서는 반발하는 모양새”라며 “그래서 첫 쇄신안이 ‘맹탕 혁신위’로 비춰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의 혁신위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민주당이 추락한 근본적 진단”이라며 “그 문제의 뿌리는 바로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사법 리스크, 돈 봉투 전당대회, 김남국 의원 코인 의혹이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지난 6년간의 사드 괴담과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 선동, 굴종 외교 등으로 인한 국정 혼란과 국민 불안 야기도 반드시 책임을 묻고 넘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김 대변인은 “혁신은 말이 아닌 행동과 실천이다. 민주당이 진정으로 환골탈태하려면 민주당의 각종 치부를 드러내 명확하게 진단하고, 이를 국민께 진정성 있게 고한 뒤 변화를 갖는 것이 순서일 것”이라며 “그 시작은 이 대표의 자기 성찰과 진정성 있는 반성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수순이 생략된다면 민주당의 혁신에 마음을 여는 국민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며 “정치쇼는 언젠가 반드시 그 진실이 드러난다”고 일침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