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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추가적인 고성능 무기 지원을 촉구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러시아 미사일 23발 중 21발을 격추했다”며 “이렇게 하지 않았으면 러시아는 더 많은 생명을 앗아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식 항공기 없이 효과적인 대공 방어는 불가능하다”며 동맹국에 무기 지원을 요구했다.
이번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은 우크라이나 중부 도시 우만이다. 우만에서는 9층 아파트가 미사일 공격을 받아 최소 7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다쳤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우크라이나 예비군의 예비부대 임시 배치 장소를 겨냥해 미사일 포격을 감행했다”며 “표적에 정확히 명중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이번 공격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나눈 지 이틀 만에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통홰에서 대화와 협상을 통한 해결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